기타

안동(安東) - 가장 유교적이고, 전통적인 양반의 도시

허니갸 2025. 10. 9. 13:28

 

제가 기본증명서를 떼면, 출생지가 안동이라고 뜹니다.

사실, 산부인과만 안동이었고 경기도 외각에서 살다가 6세에 일산으로 옵니다.

저희 외가쪽 가족들이 모두 경상북도에서 나고 자라셨으며, 현재에도 거주하십니다.

주로, 안동에서 모였죠. 안동은 유명한 것이 많습니다. 제가 간단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선, 하회마을이 그 중 하나입니다. 물 하(河), 돌아올 회(回)로 물이 돌고 도는 마을이라는 뜻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으며, 영국 여왕이 살아 계셨을 때, 방문하기도 한 곳이기도 합니다.

풍산 류씨가 거주하기로도 유명하며, 요즘은 이름이 나서 관광객들이 많이 오신다고 하네요.

 

하회 마을에서는 탈춤도 물론 유명합니다. 주로, 양반들의 허세 등을 풍자하고자 시작하였으며,

현재에도 내려져오는 전통문화입니다.

도산서원입니다. 이 서원도 안동에 존재하며, 퇴계 이황이 계셨던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특별기고】 광복 79주년, 안동 독립운동가들의 '노블레스오블리주' - 안동인터넷뉴스

올해는 광복절 79주년을 맞이하는 해다.한국 최다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한국독립운동의 성지」 안동은 우리나라 독립운동 발상지(1894년 안동의병을 독립운동의 최초 역사로 기록됨)로서 상해

www.adinews.co.kr

 

 

http://www.dailydgnews.com/news/article.html?no=178853

 

[데일리대구경북뉴스] 안동,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성지 되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정신문화의 수도’라는 이름이 익숙한 안동은 한국 독립운동의 출발지이자, 전국에서 독립유공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지역이다. 1894년 7월과 9월 사이

www.dailydgnews.com

 

 

이상룡, 유인식, 김동삼, 이육사를 대표로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하기도 했습니다.

안동댐과 안동댐 기념비입니다. 아는 사람은 아는 사실이지만, 안동댐에는 귀신 나무라는 것이 있었는데

베려는 사람마다 모두 목숨을 잃어 그 나무만 베지 못하고 보존시켰다고 합니다. 근데 몇 년 전에 누가 하루아침에 베었다고 하네요. 하루아침에 베어질 나무도 아니었으며, 누가 베었는지는 아직도 아무도 모른다고 합니다.

안동에 있는 경북도청과 버스정류장입니다. 특이한 건 모두 지붕이 기와로 되어있다는 점입니다.

전통문화를 지켜나가려는 안동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안동에 들어가거나 나올 때,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라고 쓰인 전통적인 문이 있습니다.

그만큼, 유교나 한국의 전통적인 것들을 잘 보존해왔기에, 부여받은 슬로건이기도 합니다.

이제 먹거리로 가볼까요 ㅎㅎ

안동하면 간고등어죠. 옛날부터 고등어가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소금 간을 하여 보관했는데, 다른 고등어에는 소금을 따로 쳐야 하지만, 간고등어는 간이 되어있는 상태로 팔기 때문에 그러한 절차는 생략됩니다.

이번에도 역시 안동하면 찜닭이죠. 안동 구 시장 가면 찜닭 거리가 있습니다.

다만, 찜닭하는 집이 너무 많아서 잘 골라서 들어가셔야합니다.

안동 소주입니다. 17도~40도 정도이므로 취향에 맞게 드시면 됩니다.

안동 식혜입니다. 특이한 건, 달달한 맛이 나는 일반 식혜와는 달리 색깔이 주황색이며 계피 등이 들어가기에 씁니다. 저는 써서 안 먹지만 그래도 맛있어하시는 분들은 맛있어하시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안동의 양반 캐릭터입니다.

안동은 전통적으로 유구한 유교 문화나 전통을 잘 보존해오고 있으며,

역사적으로도 퇴계 이황이 계셨던 도산서원, 독립운동가 이육사 등

훌륭한 양반과 독립운동가를 배출하였으며

그로 인해 '양반의 도시',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라는 멋있는 슬로건을 부여받았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안동에 많이 갔다 와서 새로울 것은 없지만,

외부의 사람들에게는 유익하고 새로울 것이 보일 것입니다.

국내 여행지를 어디로 가실지 고민이 되신다면

안동을 추천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