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골키퍼가 조기축구회에 가면 우대받는 이유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

사실은, 조기축구회에 뛰고 싶어 나왔지

골키퍼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에,

잘 보는 사람도 드물고, 부상 위험도 많고, 희귀하기 때문에

웬만한 조기축구회에서는 골키퍼 수급 문제 때문에, 골키퍼 관련해서 골머리를 앓는다고 합니다.

이범영도 조기축구회에 가입하려다 이미 팀 전속 골키퍼가 있기에 거절당한 사례가 있을 정도로

조기축구 세계에서 골키퍼는 실력보다는 꾸준히, 성실하게 나오는게 더 중요하다고도 합니다.

팀 전속 골키퍼가 있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지만

있을 경우에는 팀 입장에서도 고마운 존재이며 회비 면제나 술을 많이 사주시는 이유가

이 이유들 때문입니다. 제가 뛰는 조기축구회에서는 필드 플레이어들이 나오는지, 안나오는지

큰 상관은 안하시지만, 저는 골키퍼이기에 항상 나오라는 소리를 자주 듣습니다.

지금은 살쪄서 폼이 좀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갈 때마다 매주 나오라는 이야기를 종종 들어요.

골키퍼는 아무도 안하려 하고, 잘 보는 사람도 드물고, 부상 위험도 많고, 희귀하기 때문에

조기축구회마다 우대하는 이유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

축구를 보다 보면, 어떤 골키퍼는 실점률이 몇이고, 어느 골키퍼는 무실점 경기 수가 몇이고 등의

골키퍼를 수치로 나타내어 평가하는 글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수치들만으로는 골키퍼를 대략적으로 판단할 수 있겠지만, 잘한다 못한다를 판단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바로 수비진들의 우수성 때문에 그렇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 팀 수비가 우수하면 슈팅이 날라오는 유효슈팅 수도 적고

압박을 잘하거나 상대방의 공도 잘 뺏고 그렇게 되다 보면, 골키퍼는 평균 실점 수가 적어지며

무실점 경기 수도 자연스레 많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수비진이 우수한 클럽들의 골키퍼들은 거품을 빼고 봐야한다고도 합니다.

물론, 무실점이나 평균 실점율이 압도적으로 좋으면 그러한 것에서부터도 자유롭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은 경기마다 선방 횟수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비 조율이나 선방능력, 안정감 등도 평가 대상이기도 하죠.

김병지와 같이 동적인 키퍼들은 보통 선방 능력이 좋음과 동시에 수비들에게 압박 지시를 잘 안하고 본인이 선방함으로써

마무리 짓는 스타일이 있고

이운재와 같이 정적인 키퍼들은 수비들에게 압박 지시를 상대적으로 많이 하는 동시에 열려 있는 곳으로 위치하여

정면이나 그 부근에서 막아 마무리하는 스타일이 있습니다.

참고로, 무실점이라는 말은 '클린 시트'라는 말과 동일 시 되어 쓰이기도 합니다.

경기의 득점자 명단이 있는 종이(시트)가 깨끗하다(클린)해서 클린 시트라고도 해요.

저는 한창 말랐을 때, 6경기 무실점 해봤네요. ㅋㅋ

개인적으로 제가 뛰는 조기회에서는 정적인 플레이를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 여기 보이는 꿀벌 키퍼가 저입니다 ㅎㅎ

 

상대방 키커가 찰 준비하고 달려오는 동안 키퍼는 양 팔을 벌리기도 합니다.

 

이건 조금이라도 덩치가 더 커보이게 해서

 

키커에게 심리적 부담감과 위압감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선수들도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ㅎ

 

이날 기분이 엄청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

 

 

 

 

제목에서 아실 수 있으셨듯이, 골키퍼 입장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축구하실 때 참고하세요! 쓰리백의 뜻은, 수비가 세 명(Three Back)이라는 뜻입니다.

또, 포백은 수비가 네 명(Four Back)이라는 뜻입니다.

쓰리백은 공격시 양 옆의 2명의 수비수가 측면으로 벌려 나머지 1명의 수비수는 중앙 수비에 가담합니다.

포백에서는 불가능했던 1명이 더 미드필더나 공격에 가담합니다.

그래서 쓰리백을 포백보다 더 공격적인 포메이션이라고 부를 수 있으며, 조율할 수 있는 골키퍼가 필요합니다.

수비시에는 2명의 수비수가 그림과 같이 혼자있는 수비수에게 최대한 빨리 가서 수비에 가담해야만 합니다.

한 명의 수비 양 옆에 두 명의 상대방 공격수가 있기 때문에, 패스를 줄 수 있는 각도가 상대방에게 매우 유리합니다.

반면에, 원톱에 센터백 하나, 투톱에 센터백 둘이면 패스를 줄 수 있는 각도가 생각보다 줄어듭니다.

따라서, 위의 그림은 많이 긴급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위의 그림과 같이 쓰리백이 성공적으로 각을 좁히고, 위치하여 있다면

상대방 미드필더 입장에선 줄 수 있는 루트가 윙으로 보내는 것 밖에는 없습니다.

윙에게 보내면 외각으로 한 번의 패스를 더 거쳐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편 입장에서는 수비하기가 한결 수월해집니다.

상대방이 원톱이기에 공을 쓰리백 사이로 넣기에는 쇄도하는 다른 공격수가 없기에 막기 큰 부담은 없습니다.

 

​ 위의 그림도 마찬가지로 쓰리백이고, 성공적으로 각을 좁히고 위치하여 있는데,

특이한건 세 명의 수비수들 앞에 2명의 우리편이 더 있다는겁니다.

보통은, 이 두명을 미드필더이긴 하지만, 수비 전담을 주로 하게 되기 때문에 '수비형 미드필더'라고 불립니다.

외국에선 '볼란치'라고 하는데, 이렇게 각을 좁혀야 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들은

수비수 3명 사이에 패스가 빠지지 않게 더 촘촘히 하게하기 위하여 2명을 보통 더 둡니다.

아무리 각을 좁혔다 해도 상대방이 투톱이라면 우리팀 수비수 가운데와 양 옆에 수비수들 사이로 패스 넣으면 되니까요.

그래서 수비형 미드필더들은 대부분 2명이며, '더블 볼란치'라는 말이 자주 쓰이는 이유입니다.

 

맨투맨의 뜻입니다. 많은 분들이 맨투맨을 압박하라는 뜻으로 알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라 우리팀 수비수들이 라인은 지키고 있으나 곧 있으면 슛 하려 하는 상대방을 바라만 볼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센터백 중 1명이 앞으로 나와 슛을 막거나(스토퍼라고도 합니다: stopper)

공을 빼았습니다(스위퍼라고도 합니다: Sweeper).

이것을, 사람이 사람에게(Man to Man)라는 뜻으로 맨투맨이라고 합니다.

그냥 슛 폼을 잡고있는데 아무도 안붙으면 붙어! 라고 해도 되고요.

참고로 압박하라는 뜻은 압박해! 라고 할 수도 있지만 마크 맨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뒤로 들어올 때입니다.

이건 포백도 마찬가지인데, 우리팀 수비수들이 모두 윙어만 바라보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사람 눈이 뒤에 달려있지 않기 때문에, 공을 향한 시선 뒤에 상대방이 몰래 들어와서 헤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땐 골키퍼가 뒤에 들어온다고 수비수들에게 알려주면 수비시 더 수월하게 막을 수 있습니다.

옛날 축구에는 이러한 것이 별로 필요하지 않았지만, 축구도 상향평준화됨에 따라 필수적인 개념이 되었습니다.

골키퍼는 우리팀 중 맨 뒤에 있는 사람과 골대 사이의 거리 중간에 위치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우리팀 중 맨 뒤에 있는 사람이 골대와의 거리가 100m 떨어져있다고 한다면,

골키퍼는 그것의 중간인 50m에 위치하여 뒷공간을 처리하면 됩니다.

보통은, 상대방 미드필더가 공을 가지고 있고, 공격수가 우리팀 수비와 겹쳐 다닌다면 마음의 준비를 했다가

로빙 스루패스나 땅볼 스루패스 오면 바로 달려나가서 잡거나 쳐내면 됩니다.

상대방 중에 롱패스 잘 뿌리는 사람이 있다면 눈여겨 보았다가 그 사람이 공 잡으면 골대 쪽으로 어느정도 더 들어가있어야합니다.

​​

이 외에도 우리팀이 공을 가지고 있는데, 상대방이 뒤로 몰래 와서 공을 빼앗을 수도 있습니다. 골키퍼는 맨 뒤에서 모든 사람과 필드가 보이는 포지션이기에, 뒤나 옆에 있다고 계속 알려주어야만 합니다. 골대와 멀어져서 자신의 그런 말들이 안들린다면, 필드 플레이어끼리 말해주기도 합니다.

어느 팀들은 골키퍼에게 주장을 주기도 하는데, 이건 수비수들에게 골키퍼 말 잘들으라고 부여하기도 합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인데, 옛날 축구 골키퍼들은 참 존재감이 없었습니다. 그냥 골대 안에서 잘막기만 하면 되는 세상이었는데, 요즘은 말씀드렸다시피 축구도 상향평준화되어 필드 중앙까지 라인을 올리고 나머지 축구장 절반의 뒷공간은 오롯이 골키퍼의 몫이 되어 부담감은 더 하지만 옛날보다는 존재감이 생겼고, 평균적인 주급도 올라갔더라고요. 골키퍼 분들께 저의 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 우리나라 골키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K-리그에서는 우리나라 선수들만 영입할 수 있게 했었는데,

 

요즘은 그 규칙이 없어져서 외국에서 온 골키퍼들도 뛸 수 있게 되었다고 하네요.

 

슬픈 소식입니다.

 

그럼 오늘은 프리킥 때 골키퍼들이 벽을 세우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

 

 

경기 도중, 프리킥 상황 시 골키퍼들이 위 사진과 같이 손가락을 내보이는 것을 한번쯤 보셨을겁니다. 그 뜻은, 골키퍼가 보여주는 손가락 수에 따라 벽을 세우라는 겁니다. 예를 들면, 네 손가락을 펴서 필드 플레이어들에게 보여주면, 수비 벽을 네 명만 쌓으라는 뜻이며, 두 손가락이나 다섯손가락을 보여주면 각 2명, 5명으로 벽을 세우라는 뜻입니다. 보여줄 때는 손 바닥이 아닌 손등으로 보여줍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골대 기준으로 오른쪽 바이탈 존에서 프리킥 상황이 오면, 세울 수 있는 벽의 이상적인 각도입니다. 벽들이 이 각도를 이루게 하기 위해서, 골키퍼들은 니어 포스트(가까운 골대), 파 포스트(먼 골대)에 각각 가서 수비 벽의 위치를 본 다음, 조정합니다. 슈팅 등을 발 보고 막는 골키퍼의 특성 상, 벽을 어느정도 열어두어 시야를 확보하거나, 벽을 열지는 않고 좌,우로 조정해서 시야를 확보하기도 합니다.

 

프리킥 때, 골키퍼들은 어디에서 스탠스를 취하고 있어야 할까요? 좌측에서 프리킥이 생기면, 벽을 좌측 앞에 두고, 벽을 믿고 오른쪽에 섭니다. 반대로, 오른쪽에서 프리킥이 생기면 벽을 오른쪽에 두고, 벽을 믿고 왼쪽에 섭니다. 방법은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이렇게 벽을 세우면, 키커의 시야에서는 이렇게 보이겠지요 ㅎㅎ 골대가 꽉차 보일 것입니다. 주로 키 큰 선수들에게 벽을 맡깁니다. 벽이 키가 작으면, 머리 위로 공을 넘기기가 수월해서 슛을 성공시킬 가능성이 더 있기 때문입니다.

 

 

위의 사진 또한 벽이 오른쪽에 세워져있고, 골키퍼가 벽을 믿고 왼쪽에서 스탠스를 취하고 있습니다. 메시를 상대로 벽을 2명만 세우다니...ㅋㅋ 하여튼 키커의 시야에서는 이렇게 보입니다.

 

 

파란색 원이 우리팀일 때, 각도는 위와 같이 조절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양발잡이나 왼발잡이들은 디딤발이 좋기 때문에 킥력이 좋습니다.

 

그래서 주로 양발잡이나 왼발잡이들이 프리킥을 차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천수, 고종수, 염기훈 모두 양발을 잘 쓰는 선수들이며,

 

프리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입니다.

 

사실, 프리킥 벽을 세우는 법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만,

 

누가 가르쳐주지 않는 이상 모르는 분들도 다소 계시기에 도움이 되고자 글을 써보았어요.

 

이 글의 두 번째 사진이 모범적인 벽의 각도이며,

 

마지막 2개의 사진만 알아도 큰 지장은 없습니다.

 

말씀드렸듯이, 벽을 세울 때는 키 큰 선수들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에도 축구 관련 팁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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