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포스팅임을 알려드립니다.

유대인들의 전통 의상입니다.
유대인들은 어디서 기원했으며 어째서
수 천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나라 없이 방랑하며
핍박을 받아왔을까요? 그리고, 현대에 와서
어떻게 세계를 호령하게 되었을까요?
간단하게 알아봅시다.

위 사진의 노란색 부분이 유다 왕국의 영역입니다.
유대인들은 과거 '유다 왕국'이라는 국가의 민족이었습니다.
하지만, 신바빌로니아 제국의 침략으로
기원전 586년경에 멸망하게 됩니다.
이후 2차, 3차 귀환을 하게 되지만,
끝내 완전한 귀환에는 실패합니다.
그러한 후에 2,000년을 방랑합니다.

중세 유럽의 유대인들은 각 나라의 농노(농장의 농민)와 같이 살 수는 있을지언정
그 나라 국적이 아니기에 농사가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농사를 못지으니 그당시 천시 받았던 상업이나 수공업을 해야만 했습니다.
당시 돈은 유대인에게 생명줄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남다른 장사꾼 기질이 있었고
이는 타고난 것이라기보다 그들의 지식과 교양에서 유래된 것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어디서나 유대교의 가르침에 따라 항상 공부하며 살았기 때문에
교육수준이 높았으며
쓰기와 계산은 물론이고 신용과 계약을 목숨처럼 여겨 상도의 정신이 투철했습니다.
또한 세계 각처에 흩어져 있는 유대인 커뮤니티를 통해 긴밀히 정보를 교환하고
장사거리를 찾아내 서로 도우며 살았습니다.

중세 교회에서는 돈을 빌려주는 행위를 죄악시 했는데
이는 곧 유대인들의 몫이 되었습니다.
전세계를 떠돌아다니며 핍박과 박해를 받는 유대인들은
돈이 곧 자신들을 지켜줄 유일한 것이었고
이로 인해 그 때 당시의 사람들은 유대인들을 보고
돈 앞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들로 통했습니다.
위 사진은 '베니스의 상인'의 한 장면인데,
고리대금업자 샤일록과 그에게 돈을 빌린 사람과의 재판을 하는 이야기인데
바로 여기서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을 유대인으로 풍자했다고도 하네요.
그만큼, 유대인들은 자신들을 지켜줄 것은 돈이 유일했으며
생명줄과도 같이 생각했습니다.

'로스차일드'라는 유대계 가문은 현재 재산이 5경 정도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그 돈을 지키기 위해, 외부인보다는 가문 내의 사촌까지 결혼과 출산이 가능했으며
돈을 관리할 변호사 또한 외부인보다는 가문 내의 인물이 담당했다고 합니다.
계보가 이어져오면서 이스라엘의 건국 또한 도왔다고도 하며
주식을 할 때 '세력'이라고 불리는 존재가 바로 이 로스차일드 가문의 자본이라는 말도 존재합니다.
빌헬름 9세의 재산을 지키면서부터 유럽 거부 금융가로 떠오르게 된 가문이기도 합니다.

주커버그(Zuckerberg)와 게이츠(Gates), 스필버그(Spielberg), 버핏(Buffett) 등
미국의 유명인사들의 성이 유대인 성인 것만으로도
유대인들이 미국을 움직이는 하나의 주된 축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수시 제도가 유대인으로 인해 생겨났다고 하는 말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에 아이비리그라는 명문대 라인이 있는데
유대인들의 비율이 너무 높고 장악하다시피 하여
백인들이 뚫고 들어가기가 심히 힘들어
만든 제도가 수시제도인데, 우리나라로도 왔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사실, 유대인들은 처음엔 동양인이었지만
나중엔 우리가 흔히 아는 동양인은 아니라고 합니다.

본래 살던 땅을 떠나, 전 세계에 흩어져 사는 민족이나 집단을 뜻하는 디아스포라.
비록 2천년 정도를 전세계로 떠돌며 갖은 핍박과 박해, 차별 등을 받아왔으나
오히려 그것으로부터 자신들을 지켜줄 것은 돈 뿐이라는 것을 깨달아

일찍이부터 금융업과 상업, 심지어 고리대금업까지
세계의 경제사와 유대인은 한 축을 이룬다고도 합니다.
탈무드에도 유대인들이 핍박을 받으면서 생긴 지혜가 적혀있다고도 하죠.
안네의 일기도 부각되는 이유가, 있으면 안되는 일이기도 하고, 현대 사회에서
유대인들의 세계를 호령하는 그 막강한 힘에도 영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시대에는 국적이라는 개념보다는 돈이 더 중요시 되고 힘이 되는 세계라서
유대인들에게 더더욱 적합한 세상이 된 것 같습니다.
또, 그러한 유대인들의 헤게모니로 인해 여러 가지 음모론들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세계 인구의 0.2%를 차지하지만, 세계를 뒤흔드는 유대인들의
이야기를 매우 간략하게 다루어봤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 해군 아이스크림 보급선 - 콰르츠 호 (0) | 2025.10.01 |
---|---|
소나기의 유래 - 스님과 농부 (0) | 2025.06.29 |
궁의 기와 지붕에 꼭 있는 잡상과 유래 (0) | 2025.06.09 |
대한민국의 한강의 기적 (0) | 2025.06.08 |